기사를 보니, 앙드레 김 선생님에 대한 개인적인 일이 생각이 난다.

때는 2003년이었을거다. 2003 Seoul Drum Festival 이었나? 개막식이었다.
내가 좀 서둘러 갔기 때문에 제법 앞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바로 옆줄에 앙드레 김 선생님, 당시 이명박 시장님이 앉아있는 것이 아닌가?

흰 옷. 확실히 눈에 띄는 옷이었다.

Seoul Drum Festival의 개막식이 끝나고 바로 옆에있는 앙드레 김 선생님의 사인을 받았다.
집에 뒤져보면 분명 그 흔적이 있을텐데.. ^^;;
사인 해주는 사람에게 일일히 무언가를 물으며 답을 듣는 모습.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나에게도 어김없이 물어보셨다.
"직업이 뭐에요? 전공은요? 열심히 하세요."

그 분에게는 기억도 안나는 일이겠지만, 나에게는 작은 감동(?)이었다.

그 일이 있기 전에는 해도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그 이후로는 나에게 그 분은 섬세하다는 느낌을 더 주는 분이 되었다.
이번 인터뷰 내용도 그런 것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다.
섬세하고 강한 분이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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