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나의 생일에 선물 받은 HHK pro 2 키보드.
이제 사용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어간다. ^ ^
처음에는 방향키와 back space가 낯설어서 고생을 아주 조금 했지만...
그것도 한 두시간정도 삽질을 하다보니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내가 원래 잘 오타를 치던 부분을 제외하고는 너무도 익숙하고 편하다.
이래서 IO Device는 비싼 돈을 들여가며 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HHK 이전에도 비교적 고가인 IBM Ultra Nav를 썼는데, 그건 지금의 해피해킹에 댈 것이 못된다.
사람들이 표현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타자감이라는 것이 이것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통통 튀는 반응성과, 펜타그래프나 맨브레인에 비해서는 훨씬 적게 들어가는 손가락 힘.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해피해킹인데!!!!!
사무실의 사람들은 나보고 이상하다고 한다. 회사에서 주는데로 쓸 것이지 뭣하러 개인 돈 들여가며 이런 것을 사냐고 묻는다. 심지어는 이렇게도 말한다. 이런 돈을 뭐하느라 쳐바르냐고!!! -_-;;;
그러는 당신이 술집에 쳐바르는 돈 보다는 이렇게 내가 쓰는 장치에 돈을 바르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 역시 관점의 차이겠지만... )
내 책상에는 해피해킹과 켄싱턴의 마우스 엑스퍼트가 버티고 있다.
둘의 가격을 합치면 저렴한 수준의 데스크탑 가격이 나오는구나. ㅎㅎㅎ
후회 같은 것은 없다.
내가 쓰고 싶은 것을 쓰고, 내가 원하는 부분에 대해 나는 기회비용을 투입한 것이니까. ^^
아.. 지금 이 순간도 타자가 즐겁다. ^_^


